친고령산업지원사회적협동조합, '40+ 중장년 대상 IR 대회' 진행…"지역산업 연계 상생 일자리 창출 효과"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중장년 경력 활용 일자리 발굴

2023-09-20     나호정 기자
40+앙코르커리어 지역산업Up 수요기업 취업연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친고령산업지원사회적협동조합)

친고령산업지원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3년 지역혁신프로젝트 40+앙코르커리어 지역산업Up 전문인력양성 수료생 대상 IR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IR대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디지털전환 취·창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중장년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경력을 기반으로 한 BM발굴 결과를 20여 개 지역 기업들, VC(벤처캐피탈)·AC(엑셀러레이터) 앞에서 발표했다. BM과 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 기회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수료생이 발표한 우수 BM을 지역 내 수요기업과 매칭해 공동사업화하는 취업연계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 '40+앙코르커리어 지역산업Up 일자리창출사업'은 중장년이 발굴한 BM을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지역산업과 연결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중장년층의 오랜 직무능력과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40+세대'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소기업의 인력난 문제 해결, 지역전략산업 생태계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친고령산업지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에서는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노인부양 재정문제 등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을 지역산업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며 "40+중장년층들의 자신만의 노하우(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의 참여기관이며 운영위원으로 참석한 이명숙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소장은 "생애주기 중 가장 중요한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지원요구에 따른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및 직업 상황에서 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장년 전문 일자리 지원체계를 확보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및 고용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광주시가 지역산업 일자리 생태계 도약과 지역 기술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23억원(국비 15억)을 투입해 2개 프로젝트 6개 세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