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Gemma)' 공개

개인 노트북서 이용 가능…파라미터수 20억·70억개

2024-02-22     유진 기자
(사진=구글)

구글이 새로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인 ‘젬마(Gemma)’를 발표했다. 개발자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1일(현지시간)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개발의 핵심 기술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첨단 경량 오픈 모델 '젬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젬마 2B'와 '젬마 7B' 두 가지로 제공된다. 

젬마의 파라미터수는 20억개, 70억개 수준이다. 구글 측은 블로그에서 “주요 벤치마크에서 훨씬 큰 모델을 능가한다”라며 “개발자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 구글 클라우드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젬마는 케라스(Keras) 3.0, JAX, 파이토치(PyTorch), 텐서플로(TensorFlow)와 같은 프레임워크에서 추론 및 지도 학습을 위한 툴체인을 제공한다. 젬마는 캐글(Kaggle), 코랩(Colab),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엔비디아 네모(NeMo)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젬마와 관련, 개인 정보와 안전 등 이슈에 대해 강조했다. 구글 측은 “책임감 있는 AI 도구가 함께 출시될 것”이라며 “구글은 오픈 모델에 수반되는 내재된 위험을 인식하고, 잠재적인 피해에 대해 레드팀을 구성하고, 공격을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젬마는 오늘부터 전 세계에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