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중앙기기연구소 현판식 개최…“첨단 기기분석 연구 지원하는 R&D 거점으로”
대학 연구 경쟁력 강화 위해 최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장비 운영체계 고도화 연구장비통합관리시스템(gaia.gist.ac.kr) 통해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27일 중앙기기연구소(소장 김태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첨단 연구장비 구축 및 대학 내 주요 연구장비의 중앙화를 위해 지난 2019년 6월 ‘중앙연구기기센터’로 문을 연 ‘중앙기기연구소(GIST Advanced Institute of Instrumental Analysis, GAIA)’는 연구 효율과 공동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서남권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 11월 연구소로 격상됐다.
‘중앙기기연구소’체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이광희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 및 4대 과학기술원 장비 분석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앙기기연구소는 4개 분야(전자현미경, 바이오분광, 질량, 표면/물성)의 연구장비운영부와 5개 분야(기기가공, 데이터분석, 환경분석, 분석장비개발(예정), 전자기기지원(예정))의 연구사업부 조직을 갖추고 있다.
연구소가 보유한 분석 장비에는 대표적으로 ▲고분해능 이중 구면수차보정투과전자현미경(Cs-TEM) ▲공초첨 레이저 주사 현미경(CLSM)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액체/기체크로마토그래피 사중극자 시간비행차 질량분석기(LC/GC-QTOF-MS) ▲600MHz 핵자기공명분광기(600MHz NMR) ▲분광타원기(Ellipsometer) ▲엑스선 광전자분광기(XPS) ▲엑스선 회절분석기(XRD) ▲고속 5축 머시닝센터 등이 있다.
올해 신규로 ▲초저온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Cryo-EM) ▲X-선 광전자 분광기(XPS) ▲환경주사전자현미경(E-SEM) 등 첨단 고가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중앙기기연구소에 구축된 모든 장비는 공동 활용서비스 대상으로, ‘연구장비통합관리시스템(gaia.gist.ac.kr)’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예약 및 분석 결과 등 모든 이용 절차를 온라인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는 연구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사용자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분석법 및 연구 능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광희 연구부총장은 “대학 전체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연구장비 도입과 장비 운영체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중앙기기연구소가 최신 분석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하며 보다 나은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중앙기기연구소장은 “첨단 연구장비의 신규 구축을 통해 공동 활용을 증진하고, 협력 분석연구 체계를 마련하여 ‘국내외 기기분석 연구개발의 거점’로 성장하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첨단 공동활용 연구장비의 안정적 구축과 체계적인 장비 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기기분석 연구 수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