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저가 맞아?"…항공편 정보 스샷 올리면 AI가 '최저가' 샅샅이 찾아준다

글로벌 여행 검색엔진 카약, 새로운 AI 기능 출시 AI 챗봇 '애스크 카약', 여행 정보·호텔 정보 등 제공

2024-03-06     조형주 기자
(사진=Kayak)

항공편 정보가 담긴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최저가'를 샅샅이 찾아주는 인공지능(AI) 기능이 등장했다. 특정 플랫폼에서 최적의 가격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플랫폼과 한 번 더 비교해볼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검색엔진 카약(Kayak)은 최근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과 스크린샷만으로 항공편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AI 기능 중 하나인 프라이스체크(PriceCheck)는 항공편 정보가 담긴 스크린샷으로 최적의 가격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그래픽=Kayak, 편집=AI포스트)

다른 플랫폼에서 찍은 스크릿샷도 가능하다. 카약 측은 "고객이 경쟁사 웹사이트에서 항공편을 찾았더라도 모든 항공편의 스크린샷을 업로드할 수 있다"라며 "프라이스체크는 수백 개의 사이트를 검색해 더 나은 가격을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업로드한 스크린샷을 AI가 분석해 정보를 추출하고, 인터넷상 수백 개 사이트에서 더욱 저렴한 항공편을 검색하는 방식이다. 가격 알림을 설정하면 가격을 추적해주기도 한다. 여행지를 찾는 단계에서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챗봇 '애스크 카약(Ask Kayak)'은 고객이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예컨대 '뉴욕시 내에서 1박에 300달러 미만의 호텔을 제공해 줘', '이번 주말에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목적지는 어디야?' 등 질문을 던지면 이에 대해 대답해주는 식이다. 애스크 카약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조만간 다른 국가에서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Kayak, 편집=AI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