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국어 유창하게 구사하는 챗GPT…오픈AI, 음성 답변 기능 탑재

2024-03-07     조형주 기자
(사진=이디오그램)

오픈AI가 챗GPT에 답변을 읽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기능은 37개국 언어로 제공되고, 웹과 모바일 앱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리드라이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챗GPT에 답변을 37개국 언어로 소리내어 읽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GPT-4, GPT 3.5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메시지를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소리내어 읽기'를 클릭하면 이용 가능하다. 5가지 음성 옵션 가운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는 멀티모달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9월 음성 채팅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사실상 대화가 가능해진 셈이다. 웹에서는 텍스트 아래에 표시된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제미나이 챗봇에 소리로 응답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