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위프트 내비게이션, SK텔레콤과 MOU 체결…AI 기반 제품 국내 배포 가속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의 한국 내 유통에 속도를 낸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의 정밀 포지셔닝 솔루션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통신사급 네트워크를 설계, 구축해 국내 전역에 '스카이라크(Skylark)' 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라크는 표준 GNSS의 측위 정확도를 몇 센티미터부터 수 미터까지 최대 100배까지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스카이라크는 도로 차량에 대한 엄격한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ISO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24일 동안 전국 8,000km를 주행하는 쇼케이스를 위해 차량 용 수신기와 스마트폰에 스카이라크를 적용했다. 차선 위치 결정, 측위 정확도 부분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의 제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홀거 입파치(Holger Ippach)는 "SK텔레콤과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미래를 구축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한다"라며 "두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을 위해 미션 크리티컬 기술을 배포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측위 솔루션 세트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SK텔레콤은 스위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UAM,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정밀한 GNSS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AI 기술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한국 내 고객에게 혁신적인 무결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크는 북미, 유럽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20개 이상의 자동차 OEM 및 공급업체와 로봇을 제조하고, 혁신적인 위치 기반 제품을 제작하는 수천 개의 회사를 위한 생산을 지원한다. 스카이라크는 20개 이상의 칩셋, 모듈 및 수신기 제조업체의 인기 있는 구성 요소와의 통합을 지원하며, 정확도, 적용 범위, 데이터 전송 및 전력 소비에 대한 광범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