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업무협약 체결

이달 22일,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2024-05-22     조형주 기자
국립광주과학관-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업무협약 체결 사진. (사진=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센터장 허민 교수)와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허민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자연사 분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 교육‧연구‧문화행사 등의 협력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 자연사 분야 특별전, 신규전시관 구축 등 공동기획‧자문 ▲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보유 자료‧자원의 상호활용 등이다.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과학관에서 준비중인 공룡특별전과 호남지역에서 발굴된 코리아노사우루스 작동모형 제작 등 자연사 관련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6월 21일 개막하는 공룡특별전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는 2003년 전남 보성군 비봉리 해안 일대에서 초식공룡 뼈 화석을 발견해 2011년 최초로 우리나라의 이름과 지명이 붙은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Koreanosaurus boseongensis)’를 학계에 발표하였으며, 해남, 화순, 여수, 신안 등 남해안의 다양한 지역에서 공룡화석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