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안전 평가 벤치마크 개발 기관에 보조금 지급한다

2024-07-03     진광성 기자
(사진=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 개발사 앤트로픽이 AI 모델의 성능과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개발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2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AI 모델의 고급 기능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벤치마크를 개발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라며 "이러한 앤트로픽의 투자는 전체 AI 안전 분야를 향상시키고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로픽은 수시 접수를 통해 보조금 지급 대상 기관·기업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어 앤트로픽은 "고품질의 안전 관련 평가 도구를 개발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며,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조금은 AI 안전 수준 평가, 고급 기능 및 안전 측정 항목, 평가 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도구 및 방법 등에 초첨을 맞춘 벤치마크를 개발한 기관에 지급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각 프로젝트의 필요와 단계에 맞춰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AI 벤치마크를 지원하려는 노력은 매우 의미가 깊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