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분 안에 3D 모델 만든다…메타, 생성형 AI 모델 '3D 젠' 출시
메타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1분 안에 고품질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3D 젠(3D Gen)’을 공개했다.
메타는 2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텍스트 투 3D(Text To 3D)' AI 도구인 '3D 젠'을 소개했다. 기존 솔루션보다 3배~10배 빠른 속도로 결과물을 생성하고, 복잡한 프롬프트에도 높은 충실도와 고품질의 산출물을 내놓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의 3D 젠은 ‘메타 3D 에셋젠(Meta 3D AssetGen)’과 ‘메타 3D 텍스처젠(Meta 3D TextureGen)’ 등 두 가지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메타의 '3D 젠'은 미드저니와 같은 텍스트 투 이미지 생성기와 기능적으로 유사하지만, 3D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물리 기반 렌더링(PBR)을 지원, 다양한 조건에서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먼저 3D 젠은 3D 에셋젠을 사용해 3D 모델을 생성한다. 이후 물리 기반 렌더링(PBR) 맵이 포함된 산출물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2D를 3D 구조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다. PBR은 3D 개체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3D 모델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프롬프트와 개체를 맞추는 작업을 거쳐 모델이 완성된다.
메타는 논문에서 게임,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 영화 속 특수 효과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의 경우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일반인들도 고품질의 3D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