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 '구글 AI 제미나이' 도입된다

2024 파리올림픽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가운데 미국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에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더 버지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대표팀 공식 인공지능 스폰서로 선정됐다. 이어 구글은 미국 올림픽 독점 중계 방송사인 NBC유니버설과도 협력해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TV 중계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 방송에는 베르사유 궁전, 스타드 롤랑 가로스, 아쿠아틱 센터와 같은 장소의 구글 지도의 3D 뷰와 각 장소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관련된 간단한 정보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미지는 지난 몇 년 동안 구글 지도에 추가된 몰입형 뷰에서 가져온 것으로, 특정 랜드마크와 관심 지역을 사실적으로 표현될 전망이다. 

또 구글과 NBC유니버설은 제미나이 등 AI 기능을 황금시간대 경기 중계에도 이용할 방침이다. 각 경기와 관련된 궁금증을 구글 AI 개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가 제미나이, 구글 렌즈, 서클 투 서치, 구글 지도 몰입형 뷰를 사용해 파리를 탐험하는 '소셜 영상과 심야 프로모션'에 출연할 것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