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링커버스 대표 "양질의 데이터로 손톱 AI 분석 기능 고도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광주]
박영준 링커버스 대표는 24일 치평동 삼성화재 상무사옥 20층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광주에서 열린 '삼성 스타트업 데이 광주'에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1년 11월 설립된 링커버스는 사람의 손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피검사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바이스는 업계에서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영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내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손톱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현재 18가지 외형 분석 기반 라벨링 데이터 7만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대학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동의를 구한 소중한 데이터다"라고 했다.
이어 박영준 대표는 "링커버스의 서비스는 손톱 사진을 찍고 회원가입을 하면 개인의 영양상태 등을 알려준다"라며 "향후 4대 만성 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링커버스는 원형 탈모 관련 임상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 사진을 찍으면 10초 안에 개인 맞춤형 영양제 소분 솔루션을 제공하고, 클릭 한 번에 구매와 배송까지 가능하다"라며 "6조20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올바른 복용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외 임상 분야의 최고 전문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손,발톱 AI 데이터셋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건강 관리를 똑똑하게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