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찾는다"…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 공개
2024-07-26 유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들과의 검색 엔진 경쟁도 과열될 전망이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웹의 정보와 AI 모델의 강점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를 빠르게 찾아내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오픈AI 측은 강조했다. 오픈AI 측은 답변과 관련된 출처에 대한 명확한 링크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이 후속 질문을 할 수도 있고, 질문을 통해 공유된 맥락이 구축된다는 게 특징이다.
오픈AI는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며 기술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검색이 효과적이려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제공하는 최고 품질의 정보에 기반해야 한다는 것을 오픈AI는 알고 있다"라고 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