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5초 만에 3D 모델 완성…스태빌리티 AI, '스테이블 패스트 3D' 공개

2024-08-03     유진 기자
(사진=스태빌리티 AI)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테이블디퓨전 개발사인 스태빌리티 AI가 3D 모델 생성 도구 '스테이블 패스트 3D(Stable Fast 3D)'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 대비 작업 시간을 대폭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태빌리티 AI는 0.5초 만에 단일 이미지를 고품질 3D 모델로 만드는 '스테이블 패스트 3D'를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용자가 객체의 단일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빠르게 3D 모델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전례 없는 속도와 품질로, 3D 작업 시 신속하게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스태빌리티 AI 측의 설명이다. 게임 및 가상현실은 물론 소매, 건축, 디자인 분야의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스태빌리티 AI)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최대 10분이 걸리던 3D 모델 제작 시간이 0.5초로 단축됐다. '스테이블 패스트 3D 모델'은 메시, 텍스처, 재료 속성 등 3D 이미지에 필요한 여러 요소가 결합됐다. 이 모델은 향상된 트랜스포머 네트워크를 사용해 입력 이미지에서 고해상도 3D 모델을 생성한다. 

이 네트워크는 계산 복잡성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고도 더 큰 해상도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스태빌리티 AI는 이번 모델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이미지 품질과 일관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패스트 3D 모델은 허깅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