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생성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AI로 이미지 미세조정"

2024-08-08     진광성 기자
(사진=아마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드록'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 이미지 생성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더욱 쉽게 미세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은 6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 v2(Titan Image Generator v2)'를 베드록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이미지 생성기는 참조 이미지를 사용해 이미지 생성을 안내하고, 기존 비주얼을 편집하고 배경을 제거할 수도 있다. 

특히 브랜드 스타일과 주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델을 안전하게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채니 윤(Channy Yun) AWS 클라우드 수석 개발자는 "새로운 모델은 객체를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분할할 수 있다"라며 "색상 팔레트를 기반으로 색상 조절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사진=아마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WS의 타이탄 모델과 같은 생성 AI 기술에 대해 "매우 강세"라고 말했다. 이어 앤디 재시 CEO는 "생성 AI 분야가 빠르게 커질 것"이라며 "생성형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도 인터넷 이후 가장 거대한 기술 혁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마존은 영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 '베드록'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