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성 전문가' 지코 콜터 美 카네기멜론대 교수, 오픈AI 이사회 합류

2024-08-10     유형동 수석기자
지코 콜터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 (사진=지코 콜터 홈페이지)

오픈AI 이사회에 지코 콜터(Zico Kolter)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기계학습학과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는 오픈AI 거버넌스의 귀중한 기술 책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AI의 기술 안전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존 슐만이 오픈AI를 나간 뒤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러한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오픈AI가 콜터를 이사회에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콜터는 오픈AI 이사회의 '안전 및 보안 위원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안전 및 보안 위원회는 모든 오픈AI 프로젝트에 대한 안전 및 보안 결정에 대한 권장 사항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오픈AI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는 성명에서 "콜터는 AI 안전성과 견고성에 대한 심층적인 기술적 이해와 관점을 더해 일반 인공지능이 모든 인류에게 이롭게 작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콜터는 2010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머신러닝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