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작가협회, 특별전 'INFINITY:MAKE ONE' 개막식 성료
한국AI작가협회는 특별전 ‘INFINITY:MAKE ONE’의 개막식이 9월 5일 케이리즈갤러리(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4길 10, B1)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13일에서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한불특별교류전 ‘BLANC’의 연장선이다. ‘BLANC’은 2024 파리 패럴림픽을 기념해 마련된 양국 작가의 교류전이다. 한국과 프랑스 간 장애를 뛰어 넘는 예술 교류를 통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개최됐다.
특히 전시의 주요작품인 협업작품은 김현정 케이리즈 대표가 대동여지도에서 영감을 받아 파리를 15개 구역으로 나누고, 한국과 프랑스 아티스트 15인이 각각 해당 구역의 주요 명소와 경기장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AI작가협회 소속 아티스트들은 협업작품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파리 패럴림픽 참가 한국선수단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순수예술 작가의 철학과 첨단 기술 그리고 예술의 공존과 하모니를 보여줬다.
해당 영상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에 위치한 대형 LED화면을 통해 송출된 바 있다. 이번 특별전 ‘INFINITY:MAKE ONE’ 전시에서는 ‘BLANC’전시를 위해 제작된 영상을 비롯, 한국AI작가협회 소속 7명의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담은 개인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전시됐다.
김예은(NOVAEDU), 김정균(SIGORJAVJONG), 홍세정(RUDA), 클레오킴(RMRL+ ICANDOIT), 김상래(GRIMDAL), 변아롱(STEW), 김동현(GOMDAN) 등 7인의 아티스트는 각자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AI 기술로 작품에 담았다.
‘BLANC’의 홍보대사인 로빈 데이아나와 엘로디 스타니슬라스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BLANC’에 참여한 아티스트도 참여해 하나되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예은 한국AI작가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순수예술작가의 철학과 AI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경험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AI작가협회는 11월 서울 잠실 롯데 스카이타워에서 개최 예정인 BLANC 한국전시에도 새로운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전 ‘INFINITY:MAKE ONE’은 9월 13일까지 케이리즈 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