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유튜브 활동 모니터링"…유튜브, 청소년 자녀 계정 연결 기능 출시

유튜브가 부모들이 자녀의 계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부모 및 보호자가 자신의 계정을 10대 자녀 계정과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은 유튜브 패밀리 센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구독, 업로드 수, 댓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된 계정에 새로운 동영상이 업로드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이 시작되는 등 특정 활동이 생기면 이메일 알림이 전송된다. 

또한 부모는 자녀가 어떤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플랫폼에 남긴 댓글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청소년 의학 전문가인 엘렌 셀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교수는 "이러한 유튜브의 접근 방식이 청소년과 그들의 부모가 지속적으로 개방적이고 양방향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감독에 따른 결정을 공유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오랫동안 플랫폼에서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 왔다. 새로운 감독 기능은 부모가 청소년의 활동을 더 많이 인식하고,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에 관한 안전한 관행을 장려할 수 있다는 게 유튜브 측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상호 제어'를 제공한다. 청소년이나 부모 모두 언제든지 감독을 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