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년 내 화성행 무인 우주선 최초로 발사”
2024-09-09 진광성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화성 탐사용 무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다음 지구-화성 발사의 창이 열리는 기간이 되면 최초로 화성행 무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음 지구-화성 발사의 창은 오는 2026년이다. 발사의 창은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이 되는 시점을 말하며, 26개월마다 돌아온다.
이어 그는 "이 우주선은 화성에 무사히 착륙하는 지를 시험하기 위해 무인으로 발사된다.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하면 스페이스X는 4년 만에 최초로 화성으로 유인 비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향후 약 20년 안에 자생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비행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이스X와 나사는 모두 달과 화성에 유인 전초 기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