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제5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초·중등부 총 29개팀 참가, 직접 설계·제작한 무선모형배로 대결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대영)와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호남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 참가학생과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거울못 모형배 창작경진대회’를 과학관 야외 거울못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회는 지난 6월 대회 참가자 모집을 진행해 예선을 거쳐 총 29팀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지난 7일 사전교육 및 모형배 부분제작과 무선조종 체험을 거쳐, 8일 국립광주과학관 야외 거울못에 설치된 경기장에서 열띤 현장 대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배 제작에 필요한 과학원리를 사전교육을 통해 학습한 뒤 이를 응용하여 모형배를 직접 설계했으며, 이후 과학관에서 제공한 부품들을 이용해 현장에서 모형배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쳐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1박 2일 캠프운영 방식으로 실시간 현장 피드백 강화를 통한 대회수준 향상과 완성도 있는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모형배를 시험운행한 뒤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총 2차 시기에 걸쳐 대결을 펼쳤으며, 최종 수상자는 배제작‧설계점수와 이동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분야별로 대상에는 광주광역시장상, 금상은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은상․동상․장려상은 국립광주관장상이 수여됐다. 초등부 대상은 정암초등학교 김범주·염준서 학생이, 중등부 대상은 유덕중학교 이도원·안휘찬 학생이 차지했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주유라 선임연구원은 “거울못 모형배 창작경진대회는 국립광주과학관만의 대표시설을 활용한 특별한 대회로 올해는 1박 2일 캠프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도를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코딩한 무선 조종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대회가 진행됐다”며 “매년 새로운 대회 운영 방식을 도입하여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거울못 모형배 창작경진대회는 2019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5회째 대회를 맞이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대표시설인 거울못을 활용해 융합적 사고를 통한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