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AI, 월간 활성 이용자 약 5억명…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자사 제품 쇼케이스 행사인 '커넥트 2024'에서 "메타 AI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어시스턴트 중 하나"라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약 5억명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행사에서 "메타 AI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시스턴트가 될 길이 열렸다"라며 "매달 거의 5억 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직 EU에서는 출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메타는 한 달 전 메타 AI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4억명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주간 활성 이용자가 2억명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메타 AI의 사용자 수가 몇 배나 적긴 하지만, 성장세를 감안하면 격차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메타는 커넥트 2024를 통해 새로운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라마 3.2 모델과 더불어 유명인 음성 기반 AI 챗봇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이매진(Imagine)' 등 기능을 발표했다. 특히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 및 증강현실 글라스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