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빠지고 日 소프트뱅크 합류…오픈AI에 6,500억 투자하는 손 마사요시
2024-09-30 유진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오픈AI에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오픈AI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 아래 회사 가치를 1500억 달러(약 197조원)로 잡고, 65억 달러(약 8조 5,40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유명 기업들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서 챗GPT가 투자자에 대한 수익 상한선을 철폐할 수 있는지 여부가 화두로 올랐다. 이번 거래는 오픈AI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첫 번째 투자라고 전해졌다.
소식통은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손정의) CEO와 샘 알트만 오픈AI CEO, 아이폰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손 마사요시 CEO와 샘 알트만 CEO는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편 이번 투자는 애플이 오픈AI에 대한 투자 검토를 중단한 직후에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 유치 마감 일주일을 앞두고 투자 의향을 철회했다. 협력 체제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WSJ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