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개발자'가 주목한 스타트업 코도(Qodo), 660억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를 개발한 스타트업 코도(Qodo, 구 코디움AI)가 최근 4000만 달러(약 52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총 펀딩 금액 5000만 달러(약 660억원)을 확보했다. AI 코딩 툴 시장이 투자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코도는 개발자가 자신감을 갖고 고품질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코도는 개발자가 단위 테스트를 더 쉽고 포괄적으로 만들고 실행하도록 도울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았다.
코도의 AI 코딩 도우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통합개발환경(IDE)에 설치할 수 있는 확장의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이 통합개발환경에 내장되며, 개발자가 작업에 대해 자연어로 설명하며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코드 검토, 코드 Q&A, 문서화, 기능 테스트 등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코드 조각들 사이에 들어가는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개발자들은 이미 존재하는 수만 줄의 코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이타마르 프리드먼은 "복잡한 코드를 위한 최초의 품질 우선 코드 생성 플랫폼을 개발한다"라고 밝혔다. 코도는 제품을 출시한 지 18개월 만에 100만 명이 넘는 개발자가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코도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랫폼의 AI 기반 도구를 확장하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도 측은 "우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가 인간과 AI의 협업에 있다고 믿는다"라며 "개발자가 여전히 운전석에 있다. 우리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개발 팀이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로의 전환을 자신 있고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