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글쓰기' 챗GPT와 협업 쉬워진다…오픈AI, 새로운 작업 공간 '캔버스' 출시

2024-10-04     조형주 기자
(사진=오픈AI)

오픈AI는 3일(현지시간) 챗GPT가 생성한 결과물을 사용자가 확인하면서 편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인 '캔버스(Canvas)' 기능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와 함께 프로젝트를 협업할 수 있는 캔버스 기능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이 서비스하는 아티팩트(Artifacts)와 유사한 기능이다. 이제 대화를 통해서만 협업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AI) 모델과 나란히 아이디어를 만들고 다듬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캔버스는 일종의 작업 공간이다. 이를 통해 챗GPT가 생성한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캔버스를 사용하면 챗GPT가 사용자가 달성하려는 목표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쓰기를 하는 사용자들은 문서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고, 이모티콘을 추가하거나 문장의 일관성, 문법 등을 다듬을 수 있게 됐다.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쉽게 짤 수 잇다. 제안된 코드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고, 문제가 있는 코드를 탐지해 다시 작성할 수도 있다. 

챗GPT 플러스, 팀즈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캔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및 에듀케이션 사용자들은 다음 주부터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오픈AI는 베타 서비스가 종료되면 모든 무료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