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동영상 생성 AI 모델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
그림·영상 편집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어도비(Adobe)가 동영상 편집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합했다.
어도비는 14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어 프로에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구동된다.
공개된 파이어플라이 기반 비디오 모델은 창작자가 자연어로 구성된 프롬프트나 이미지를 활용해 비디오를 생성한다. 모델에 포함된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tend) 도구는 영상의 시작 부분이나 끝 부분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준다.
클립은 최대 2초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디오 연장도 가능하다. 오디오는 최대 10초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대화나 음악은 연장할 수 없다. 텍스트 투 비디오 기능은 런웨이나 소라와 같은 비디오 생성기와 유사하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다양한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카메라 컨트롤' 기능으로 더욱 세부적으로 영상을 조정할 수 있다. 이미지 투 비디오 기능은 단일 사진과 텍스트 프롬프트로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준다. 최대 5초까지 생성할 수 있다.
영상 생성까지 1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어도비는 '터보 모드'를 개발 중이다. 어도비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콘텐츠로 훈련됐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어도비는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매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워크플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구축했다"라며 "단일 프레임 복제 또는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