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 출시…"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위해 A17 프로 탑재"

2024-10-16     유진 기자
(사진=애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아이패드 미니(mini)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초경량 디자인의 새로운 블루 및 퍼플 색상을 포함한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8.3인치(21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전 세대 아이패드 미니 대비 2배 더 빠른 뉴럴 엔진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것과 더불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A17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A17 프로는 초고사양 작업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AI 쓰기 도구를 활용한 예시. (사진=애플)
(사진=애플)

A17 프로는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된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성능이 30% 향상됐다.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한 스마트 HDR 4를 지원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카메라 앱에서 바로 문서를 탐지 및 스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가 적용됐다. 그만큼 수명이 길어졌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저장 용량은 이전 세대 대비 2배 확장된 128GB(기가바이트)다. 새 모델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 등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오는 23일 수요일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Bob Borchers)는 "가장 초경량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다양성이 결합돼 사랑받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기기는 세상에 없다"라며 "놀라운 가격으로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에서 완전한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