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윈도우(Windows) 사용자 위한 공식 챗GPT 앱 출시
오픈AI가 윈도우용 챗GPT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맥OS,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등 기기에서 챗GPT 공식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윈도우용 챗GPT 앱의 초기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윈도우용 앱은 현재 챗GPT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된다. 오픈AI는 올해 말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는 "공식 챗GPT 데스크톱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파일과 사진 등을 업로드해 대화할 수 있다"라며 "앱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가장 스마트한 모델인 오픈AI o1-프리뷰 모델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앱 출시로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문서를 요약하거나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윈도우용 챗GPT 앱은 아직 음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알트+스페이스' 단축키로 챗GPT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세계 굴지의 미디어 기업들과 잇따라 콘텐츠 저작권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의 미디어 대기업인 허스트를 비롯 지난 3월 세계적인 프랑스 언론사 르몽드(Le Monde)와 스페인 최대 미디어 그룹 프리사(Prisa Media)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에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6월에는 미국 타임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지난 6월에는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을 보유한 뉴스코프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8월에는 잡지 보그, GQ, 와이어드 등을 거느린 미디어 그룹 콘데 나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