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프로듀서' 팀발랜드, 음악 생성 AI 기업 '수노' 전략 고문으로 합류

2024-10-29     조형주 기자
팀발랜드. (사진=수노)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듀서로 불리는 팀발랜드가 음악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수노(SUNO)'의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 팀발랜드의 합류로 수노가 더욱 창의적인 음악 창작 방법을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노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팀발랜드가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팀발랜드는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겸 래퍼로 200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돈나, 제이지 등 정상급 스타들을 프로듀싱한 바 있다. 팀발랜드는 고문으로 합류하며 수노 플랫폼에 최신 싱글인 '러브 어게인(Love Again)'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이 해당 음원을 리믹스해 게시하는 콘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팀발랜드. (사진=수노)

팀발랜드와의 협업은 음악 혁신과 신인 육성에 대한 그의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수노 측은 평가했다. 팀발랜드는 앞으로 수노의 제품 개발 및 크리에이티브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팀발랜드는 "수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들었을 때, 저는 즉시 호기심이 생겼다"라며 "잠재력을 목격한 후, 저는 그 일부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새로운 영역에서 여러 세대의 아티스트가 번창할 수 있도록 문을 열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노 CEO인 마이키 슐먼은 "팀발랜드와 같은 전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팀발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음악가들이 빠른 속도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