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미지 편집 도구 개발사 '픽셀메이터' 인수

애플이 이미지 편집 도구를 개발한 픽셀메이터(Pixelmator)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픽셀메이터는 1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애플이 자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픽셀메이터는 맥PC나 아이패드에서 포토샵을 서서히 대체해나가고 있는 이미지 편집 도구다.

애플이 픽셀메이터의 기술 중 일부를 자체 카메라나 사진 앱에 통합할 가능성도 점처진다. 이와 관련 픽셀메이터는 iOS용 픽셀메이터, 포토메이터 등 앱에는 실질적인 변경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픽셀메이터 측은 "17년 동안 존재한 이래로 애플에서 큰 영감을 받아 디자인, 사용 편의성 등에 집중했다"라며 "앞으로 나올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애플에 합류한 픽셀메이터는 이번 인수 건을 놓고 전 세계의 창의적인 사람들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