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구글·트위터' 출신 소셜미디어 전문가 영입…"비밀 프로젝트 수행 중"
2024-11-04 유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소셜미디어(SNS) 전문가인 '가보르 첼리'를 영입했다. 그는 트위터(현 엑스)와 구글에서 일했고, SNS 플랫폼 '페블'을 설립한 인물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가보르 첼리는 지난 10월부터 오픈AI에 합류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첼리가 현재 오픈AI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첼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적절한 시점에 내가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첼리는 트위터와 구글에서 근무한 뒤, 2022년 SNS ‘페블’을 공동 창업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근무하며 홈 타임라인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다.
그가 설립한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블은 론칭 당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문을 닫았다. 한편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도 최근 새로운 전문가를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자율주행 트럭 기업 엠바크(Embark)를 설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채용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앤드로픽에 합류해 AI 보안 연구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