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전남대학교와 함께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 성료

호남지역 일반인·대학생 26개팀, 총 91명 참가…열띤 경합 펼쳐

2024-11-11     조형주 기자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 단체사진. (사진=GICON)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GICON,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및 전남대학교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Web 해킹, 포렌식 등 모의해킹 기술을 적용한 난이도별 문제를 순차적으로 해결하며 점수를 쌓아가는 CTF방식(Capture the Flag)을 도입하였다.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의 모집을 통해 호남지역의 일반인 및 대학생 총 26개팀, 91명이 최종 참가했으며, 이는 작년 참가자 수(13팀ㆍ41명,‘23년 기준) 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현황을 보였다.

대회는 ▲1일차 본선(Web 해킹, Pwnable, 리버싱, 포렌식, MISC 등 5개 분야의 난이도별 문제에 대한 CTF 방식 진행) ▲2일차 정보보호 분야 산업전망(조정현 엔키화이트햇) ▲업계 선배와의 대화(황인성 한국전력공사) ▲해커톤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대회 결과, 1위는 ‘미룬이 팀(동신대학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2위는 ‘EEEE 팀(전남대, 목포대)’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100만원을, 3위는 ‘White Ares 팀(한전KDN)’으로 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 업계 선배와의 대화. (사진=GICON)

4위는 ‘우리해킹착해요 팀(조선대, 호남대)’으로 전남대학교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장상과 30만원을, 공동 5위를 수상한 ‘으음빠스잖아? 팀(조선대)’,‘이븐한화순물꼬기 팀(동신대),‘물코기 팀(조선대)’은 각각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상과 함께 20만원을 수여받는 등 총 7개팀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오남호 센터장은 “수상여부에 관계없이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해커톤대회가 지역내 정보보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례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원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향후에도 본 대회를 포함하여 지역내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인식제고 및 저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