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음성으로 대화…구글, 美서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 출시

구글이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제미나이(Gemini)'를 출시했다. 미국, 필리핀, 호주, 레바논, 인도, 영국 등 국가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된다.  

구글은 최근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그간 구글 앱을 통해 사용하던 제미나이 모델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텍스트나 음성을 통해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고, 질문에 사진을 첨부할 수도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도 지원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전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매끄럽게 AI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을 열지 않고도 AI와 빠르게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대폰 제어를 위한 유틸리티 확장 기능을 제공한다. 왓츠앱, 구글 홈, 전화 및 메시지용 제미나이 확장 기능 등이 점차 출시되고 있다. 구글 지도에서 제미나이 검색, 리뷰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 제미나이는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월 18.99달러의 요금을 지불하면 더욱 발전된 제미나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G메일과 같은 앱에서 제미나이를 연동시키고. 새롭고 실험적인 기능을 더 빠르게 접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아직 모든 시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 구글은 더 넓은 지역에서 앱을 출시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