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CEO, 메타 합류…비즈니스 AI 그룹 이끈다

클라라 샤이(Clara Shih) 세일즈포스 AI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메타에 합류했다. 기업을 위한 AI 도구를 구축하는 새로운 조직인 AI 비즈니스 그룹을 이끌게 됐다. 

클라라 샤이는 링크드인을 통해 메타에 합류해 비즈니스 AI 그룹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클라라 샤이는 "메타에 합류해 새로운 비즈니스 AI 그룹을 이끌게 돼 기쁘다"라며 "최첨단 AI를 모든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사람이 AI 시대에 성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클라라 샤이가 이끌게 된 비즈니스 AI 그룹은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도구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메타는 그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반 대중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 개발에 주력했었다. 

기업용 서비스를 주로 개발해왔던 세일즈포스 출신 임원을 영입한 점을 비추어볼 때 메타가 기업용 모델을 만들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태생인 클라라 샤이는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MS와 구글 등을 거쳐 히어세이라는 B2B 서비스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후 회사를 옉스트에 매각한 클라라 샤이는 세일즈포스에 합류해 AI 부문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