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 샘 알트만, 연봉 얼마나 받았나 보니…"직원 연봉보다 훨씬 적어"

2024-11-22     유진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 (사진=David Perell Youtube)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은 챗GPT 열풍이 거셌던 2023년, 회사로부터 연봉을 얼마나 받았을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오픈AI가 미국 국세청에 제출한 세무신고서를 인용해 "알트만 CEO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7만 6001달러(약 1억 64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받았던 7만 3546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 

알트만은 과거 공개석상에서 자신은 오픈AI의 지분을 소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건강보험료를 낼 정도의 최저치의 보수를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알트만 CEO에게도 지분이 배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샘 알트만의 연봉은 직원들의 평균 연봉보다 낮은 수준이다.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 직원의 평균 연봉은 약 53만 4000달러(약 7억 5000만원) 수준으로, 실리콘밸리 평균보다 훨씬 높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지난 1년간 연봉으로 7910만 달러(약 1100억원)을 받았다. 1억원 수준인 샘 알트만 CEO의 연봉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