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에 ‘AI 차르’ 임명 검토…인선에 머스크 CEO 입김 예상"
2024-11-28 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연방 정책과 정부의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책임질 AI 차르(AI czar)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AI 차르’(czar) 임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자리를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머스크가 새로운 AI 차르 인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AI 차르를 지명하는 데에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의 입김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임명됐다. 신설되는 AI 차르는 미국이 AI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집중하는 임무를 맡는다.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책임자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 역할이 AI 담당 직무와 결합돼 새로운 기술 책임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