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신규 점포 개업 전에 AI가 매출 예측…일본서 소매업용 AI·빅데이터 솔루션 공개됐다
"이곳에 신규 점포 사업을 진행해도 정말 괜찮을까?" 日기업 트루데이터-데이터 플럭트, 기술 협업 진행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통한 '세일즈 센서' 출시 지역 유동인구부터 가구 수입, 경쟁 점포 분석까지
"이곳에서 사업을 하면 매출이 얼마나 오를까?" 사업자로서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본 현지기업 '트루데이터'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로 신규 점포를 개설했을때 매출을 예측하는 '세일즈 센서'를 개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데이터 플럭트'와 연계해 9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 전문지식 없더라도 AI가 분석해줘요"
소매업은 신규 점포를 계획하면서 매출 데이터나 지도정보서비스(GIS)등을 자체 분석하고 후보지를 검토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내에 경영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담당자가 없을 경우 정밀도 높은 매출을 예측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트루데이터에 따르면 세일즈 센서는 소매업이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점포 정보에 경쟁점포의 정보, 지역 인구와 통행 인원, 지역 평균 가구 수입 등 외부의 오픈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가미한 매출 예측을 자동적으로 산출해준다.
특히 매출에 있어 상권 인구 영향이 클지, 경합 점포 수의 영향이 더 클지에 대해서도 변수를 파악하고 입점 후 매출 실적을 연계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 전문가가 없는 기업들도 세일즈 센서를 이용해 매출 전망에 따른 사업 극대화와 신규 점포 개설 비용 최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게 당사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점차 노하우가 쌓이면서 차기 신규 점포 개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데이터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루데이터는 알고리즘 구축에 강점을 지닌 데이터 플럭트와 제휴해 신규 점포 매출 예측 제공과 더불어 이용자의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매장의 매출 예측을 검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럭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 성공적 사업을 위한 데이터 활용 지원을 목표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소매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수적"
소매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필수적이라는게 트루데이터의 의견이다. 요네쿠라 히로유키 트루데이터 대표는 "최근 몇년 동안 코로나19 감염 팬데믹을 계기로 DX추진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소매업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런 상황에서 알고리즘 구축 등에 깊은 지식을 가진 데이터 플럭트와 제휴함으로써 신규 점포의 매출 전망을 점치는 서비스를 계획하게 됐다"며 "큰 투자를 수반하는 신규 점포 사업이 데이터 활용에 의해서 위험성을 낮추고 사업 효과를 높이는 것은 인구가 감소중인 일본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와 더불어 트루데이터는 향후 사용자들의 데이터 활용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AI솔루션을 차례대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모든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쿠메무라 하야토 데이터 플럭트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매업의 빅데이터 활용 요청도 늘고 있다"며 "트루데이터와 협업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쿠메무라 대표는 "당사는 지난 2019년부터 AI상권 분석과 AI수요 예측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소매업 점포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트루데이터는 '데이터와 지혜로 미래를 만들다"는 목적 아래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도구인 빅데이터 기술을 누구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품전략 ▲판촉 시책 ▲광고 최적화 ▲생산·재고 관리 등 DX 실현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