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8만원 고가 구독서비스 출시한 '오픈AI'…GPT-4o 무제한 이용 가능

2024-12-06     유형동 수석기자
(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월 200달러(약 28만원)짜리 ‘챗GPT 프로(Pro)’ 옵션을 출시했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이날 자사의 인공지능(AI)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 프로는 연구자, 엔지니어, 개인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AI 발전의 선두에 설 수 있는 서비스다.  

챗GPT 프로 서비스를 구독하면 현재 가장 뛰어난 모델인 'o1', 'o1-미니' 기반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o1 프로 모드'를 직접 골라 활용할 수 있다. o1 프로 모드는 데이터 과학, 프로그래밍 및 판례 분석과 같은 분야에서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응답을 생성한다. 

(사진=오픈AI)

o1 프로 모드는 o1, o1-프리뷰와 비교해 수학, 과학, 코딩 전반의 까다로운 벤치마크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o1 프로 모드는 높은 정확도를 갖췄지만, 답변을 생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대화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플러스 요금제보다 10배 비싼 챗GPT 프로 옵션을 출시하며 오픈AI가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는 최근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영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