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오로라' 추가
2024-12-08 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록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기 '오로라(Aurora)'를 추가했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록에 이미지 생성기 오로라가 추가됐다. 이미지 생성기 오로라는 그록과 마찬가지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스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오로라는 '미키 마우스'와 같은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피를 흘리는 트럼프'와 같은 프롬프트에도 결과물을 내놓는다. 다만 선정적인 이미지는 생성하지 않는다.
X에 게시된 사용자들의 후기들에 따르면 오로라는 풍경과 정물 사진 등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에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오로라 출시는 엑스가 모든 사용자에게 그록을 무료로 제공한 뒤에 이뤄졌다.
무료로 제공되는 그록은 사용자들이 2시간마다 최대 10개의 질문을 할 수 있다. 한편 오로라를 xAI가 직접 훈련시켰는지, 기존 이미지 생성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지, 제3자와 협력했는지에 대해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