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 샌프란시스코에 'AI 에이전트 개발' 연구소 설립
2024-12-12 조형주 기자
아마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전담할 연구소를 설립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소인 '아마존 인공일반지능 샌프란시스코 연구소(Amazon AGI SF Lab)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AI 에이전트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 인공일반지능 샌프란시스코 연구소는 AI 연구원과 엔지니어가 목표를 향해 속도와 집중력을 가지고 주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규모로 팀을 구성함으로써 사람당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인공일반지능 샌프란시스코 연구소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행동을 수행하고, 인간의 피드백에서 학습하고, 스스로 과정을 수정하고, 목표를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데이비드 루안 어댑트 공동창업자가 이끈다. 데이비드 루안 아마존 AGI SF 연구소장은 "우리를 대신해 일을 해주고 고객의 생산성, 역량, 만족감을 높여줄 수 있는 실용적인 AI를 구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11일 AI 에이전트의 일상화를 앞당길 새로운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공개했다. 구글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경우 구글 검색, 렌즈, 지도 등을 활용해 현실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일상 생활에 더욱 유용한 도우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