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릴로 구운 스테이크 맛은?…브리스크 잇,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 그릴 공개
2025-01-07 조형주 기자
기술 스타트업 브리스크 잇(Brisk It)이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 그릴을 공개한다.
브리스크 잇이 개발한 AI 스마트 그릴 'Zelos 450'은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설정을 조정하고, 요리하는 동안 음식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브리스크 잇의 생성형 AI 모델 '베라 AI(Vera AI)'는 레시피를 추천하고, 요리를 대신해 주는 솔루션이다.
요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므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 타이머 설정, 알림, 그릴 온도 조절 등의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요리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있다면 AI 모델에 제안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를 미디엄 웰던으로 익혀줘", "고수를 못 먹어.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 추천해 줘" 등 프롬프트를 전달하면 AI 스마트 그릴이 요리 기능을 수행한다.
고기를 태울 걱정도 없다는 게 장점이다. AI 그릴이 스스로 불을 붙이고, 예열하고, 레시피에 따라 조리를 한다. 이 과정에서 AI가 자동으로 그릴 온도를 조정해 음식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브리스크 잇의 'Zelos 450'은 2025년 1분기에 아마존, 월마트 등에서 3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