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CEO "올해 AI에 약 90조원 투자할 것…자본력 충분"

2025-01-25     조형주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며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AI에 있어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며 "AI 개발·서비스를 위해 맨해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커버그 CEO는 "메타는 약 1기가와트의 컴퓨팅을 제공하고, 130만 개가 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엄청난 노력이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핵심 제품과 사업을 이끌고 역사적인 혁신을 일으키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저커버그 페이스북)

더불어 저커버그 CEO는 "2025년에는 메타 AI가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어시스턴트가 될 것"이라며 "라마4가 최첨단 모델이 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코드 개발에 기여하는 AI 엔지니어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600억~650억 달러(약 85~93조원)를 투자하는 동시에 AI 팀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도 계속 투자할 자본이 있다"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몇 년 동안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