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신간 '휴머노이드' 출간…"AI의 궁극은 로봇, 로봇의 끝은 휴머노이드"
세계 각국의 휴머노이드 현황과 더불어 휴머노이드를 둘러싼 인간의 고민과 설렘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신간 '휴머노이드(베가북스)'가 출간됐다.
'휴미노이드'를 집필한 국내 대표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고민이 필요한 문화, 심리, 윤리, 사회 제도, 경제 등의 이야기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지과학자만의 특별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인간은 왜 자신과 닮은 휴머노이드를 만들게 됐을까?', '휴머노이드는 아이돌, 미슐랭 셰프가 될 수 있을까?', '휴머노이드도 결국 인간처럼 세금을 낼까?', '휴머노이드의 메모리를 다른 기계에 이식하면 영원불멸의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김 교수의 해석이 곁들여졌다.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이름을 갖게 되는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가 변화시키는 인류의 삶, 휴머노이드와 사랑, 휴머노이드가 대체할 노동 등이 잇따라 소개된다. 인지과학자가 바라본 휴머노이드와 함께 공존하는 미래상을 엿볼 수도 있다.
출판사 베가북스는 "휴머노이드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인류는 휴머노이드에 맞는 인문학적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가"라며 "저자 김상균은 이 책에서 휴머노이드의 현황과 미래, 가능성과 한계를 분명히 제시하며 앞으로 인류가 휴머노이드와 만들어갈 구체적인 사회상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이 책에 대해 "휴머노이드라는 개념이 본질적인 논의에서 현실로 이행되는 순간,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질문과 선택지를 날카롭게 제시한다"라며 "가까운 미래 기술과 철학, 자본과 시장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피할 수 없는 변화의 쓰나미 속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쳐라"라고 평가했다.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 재단은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대중적 논의를 끌어내려는 이 책을 통해, 미래 문명의 시민들이 갖출 자세를 떠올려본다"라며 "휴머노이드의 시대를 준비하는 인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메타버스, AI 같은 새로운 ‘시대적 주제’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며 수십만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김상균 교수는 국내 대표 인지과학자로 불린다. 김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첨단기술비즈니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CJ나눔재단 사외이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 휴머노이드
김상균 지음 | 베가북스 펴냄 | 284쪽 |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