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만든 이미지 한데 모았다…오픈AI, 이미지 라이브러리 추가
인공지능(AI) 모델로 생성한 이미지를 한데 모으는 전용 공간이 생겼다. 오픈AI는 AI 이미지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챗GPT에 도입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를 통해 모바일, 웹에 새로운 라이브러리 탭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오픈AI는 짧은 영상을 통해 이미지 라이브러리 기능 작동 방식을 시연했다. 먼저 챗GPT 사이드바에 추가된 '라이브러리' 탭을 클릭하면 그동안 사용자가 만들었던 이미지가 그리드 형태로 표시된다. 화면 하단에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버튼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특정 이미지를 찾기 위해 이전 대화들을 뒤질 필요가 없게 됐다. 기존 달리(DALL-E)로 생성한 이미지는 이미지 라이브러리에 표시되지 않는다. 4o 모델로 생성한 이미지만 라이브러리에 추가되기 때문에 전체 생성 내역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라이브러리 기능에 모든 이미지를 백업하고 있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며칠 동안 이전에 생성한 이미지가 라이브러리에 더 많이 표시될 수도 있다.
라이브러리에서 이미지를 선택하면 편집, 선택, 저장, 공유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편집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채팅이 시작된다. 공유 버튼을 선택하면 이미지를 원하는 위치로 내보낼 수 있다.
이미지 라이브러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오픈AI는 17일 고급 추론 모델 'o3'와 'o4-미니'를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은 수학, 코딩, 추론, 과학, 시각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앞으로 몇 주 안에 o3-프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