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경제 강국 실현할 리더"…AI 기업인 100여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국내 인공지능(AI) 산업계 인사들이 모인 '미래를 여는 AI 기업인 모임'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의 대전환과 AI 경제 강국 도약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AI 업계 대표 9인을 포함한 100인의 전문가가 서명에 참여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지지 선언식에는 남인순, 김남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AI 시대의 정책적 전환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과 더불어 100조원 규모의 국가 AI 투자 계획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너드소프트(한민우 대표) △넥스인테크놀로지(송장원 대표) △리걸프로텍트(최규진 대표) △서지컬마인드(김일 대표) △인포보스(박종선 대표) △제타럭스시스템(정재호 대표) △카비랩(강성빈 대표) △빅매치(이현희 대표) △LSO(오충경 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 모임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100조 AI 투자계획'에 주목했다. 이는 △AI 핵심기술 및 반도체·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개발 △전국적 AI 데이터·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인재 10만 명 및 3000만 AI-네이티브 시민 양성 △산업 전반의 AI 융합 △공공영역의 AI 혁신 △AI 윤리와 안전 기반 구축 등을 포함한다.
기업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AI는 인간의 지능을 단순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개인이 지닌 ‘결핍의 고리’를 창의적으로 보완하고, 공동체 전체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보편적 지성"이라며 "대한민국은 AI를 통해 생산성과 포용성, 창의성과 연대가 공존하는 AI 경제 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리더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참여 기업인들은 "AI는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기술이어야 하며, 이재명 후보의 실용 중심 AI 정책은 빠른 실행력과 국민 체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향후 이재명 캠프와 협력을 통해 주요 AI 정책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