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AI 사진·영상 제작…어도비, 파이어플라이 iOS·안드로이드 앱 동시 출시

2025-06-18     유진 기자
(사진=어도비)

어도비(Adobe)가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파이어플라이의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iOS 이용자 모두 모바일에서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는 17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파이어플라이의 iOS 및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에이터들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이미지와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파이어플라이의 모바일 앱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동기화돼 프로젝트 연속성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까지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사진=어도비)

웹 버전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에서도 프롬프트를 사용해 이미지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고, 이미지를 비디오로도 변환할 수 있다. '생성 채우기' 기능을 사용해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편집하거나 확장할 수도 있다. 

어도비는 'Flux.1 Kontext', 'Ideogram 3.0', 'Gen-4 Image', Veo 2 등을 비롯한 다양한 타사 모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엘리 그린필드는 "크리에이터들은 어도비와 파트너사 모두의 모델을 사용해 Firefly 앱에서 꿈꿔왔던 이미지, 비디오, 그래픽, 디자인을 만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업계 최고의 생성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웹 및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 편집까지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통해서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