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AI로 당신만의 브랜드 만드세요"…오픈패션, 생성형 AI 활용한 패션 콘테스트 열어

미드저니 등 생성AI 이용해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 투고 오픈패션 써클서 작품 인기투표 및 심사위원 평가 병행 9월 26일까지 AI 패션 콘테스트 진행…결과는 추후 발표

2023-09-06     나호정 기자
오픈패션이 9월 26일까지 'AI 패션 챌린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진=오픈패션 제공).

패션과 인공지능(AI)를 비롯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오픈패션'이 오는 26일까지 AI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대회 'AI 패션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가을과 겨울 아이템의 디자인을 제안 받는다. 

이번 대회는 참여자들이 스스로 만든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디자인을 만들고 오픈패션에 제출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 아이템이 응모 대상으로 옷을 비롯해 가방과 신발, 악세서리 등 자유롭게 디자인한 아이템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응모시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글을 기재하고 최소 3개 아이템 사진을 포함시켜 제출해야한다. 해당 아이템의 프롬프터도 포함해야한다. 이번 응모 숫자에 제한은 없다.

출품작 응모 예시. (사진=오픈패션 제공).

이번 AI 패션 챌린지의 심사 방법은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오픈패션 싸이클' 홈페이지에서 출품작을 게재, 독자들의 '좋아요'를 많이 받는 인기 투표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3명의 심사원의 평가가 이뤄진다. 심사위원은 ▲우에다 토오루 오픈패션 CEO ▲우에조 치히로 오픈패션 COO ▲노다 미츠요시 RIZAP테크놀로지 AI추진 담당으로 구성됐다.

오픈패션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의 개발은 향후 패션 업계에서 중요한 의미와 장래성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AI제작자가 패션 분야에서 앞으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이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스트 결과 발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픈패션측은 추후 심사가 완료되는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