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챗봇과 앱 개발하세요"…앤트로픽, 아티팩트 기능 개선

앤트로픽이 사용자들이 클로드와 대화하며 인공지능(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클로드 아티팩트(Artifacts)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앤트로픽은 26일(현지시간) 클로드 챗봇 앱 내에서 AI 기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티팩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아티팩트는 클로드가 생성한 산출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편집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코딩 지식이 없이도 맞춤형 AI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초기 사용자들은 대화형 아티팩트를 사용해 ▲NPC가 있는 AI 기반 게임 ▲개인화된 튜터링을 제공하는 학습 도구 ▲데이터 분석 앱 ▲글쓰기 도우미 등 제작했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아이디어만으로 앱을 생성한 셈이다. 클로드 내에서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바이브 코딩'과의 차이점이다. 바이브 코딩은 결과물의 느낌(바이브)만 제시해 프로그래밍하는 개념이다. 클로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체 코드를 디버깅하고 개선할 수 있다. 

앱이 준비되면 배포 과정 없이 링크를 통해 즉시 공유할 수 있다. 클로드는 신속한 엔지니어링, 오류 처리, 오케스트레이션 로직과 같은 기술적 세부사항을 처리하기에, 사용자들은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클로드의 아티팩트 기능은 무료 계정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별도 API 키, 유료 플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