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도 인스타그램처럼 'DM 기능' 추가됐다…"앱 내에서 메시지 주고받아"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이 공식 출시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단의 '메시지' 아이콘을 선택하면 DM을 보낼 수 있다.

스레드의 DM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 iOS 및 웹에서 만 18세 이상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현재 일대일 대화만 지원한다.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될 계획이다. 

이로써 인스타그램과 같이 스레드도 분리된 독립적인 메시징 기능을 갖추게 됐다. 스레드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 계정 보호 및 안전 인프라를 통해 DM이 보호된다"라고 밝혔다. 스레드 측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DM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레드 제품 담당 부사장인 에밀리 달튼 스미스는 "스레드는 DM을 암호화하지 않는다"라며 "실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암호화가 경험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스레드는 DM 기능을 출시하기 앞서 6월부터 홍콩, 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몇몇 시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스레드는 3억 50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