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AI 혁신 이끈다…아마존, '생성형 AI 혁신센터'에 1억 달러 추가 투자
아마존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생성형 AI 혁신센터(Generative AI Innovation Center)'에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2년 전 출범한 AWS 생성형 AI 혁신센터는 협력사·고객사들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전문가를 연결해 생성형 AI 솔루션과 프로세스를 설계·출시하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성형 AI 혁신센터는 그간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천 명의 고객사들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 이에 고객사들은 수백만 달러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뤘다고 한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스포츠 유럽은 아마존 베드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AWS 서비스를 활용해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AI 솔루션은 수백 개의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해 산악자전거 해설자들이 자연어 쿼리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W 그룹도 AWS와 협력 중이다. 시스템 아키텍처, 로그 및 인프라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 중단의 근본 원인을 몇 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전에는 여러 팀이 수 시간에 걸쳐 수동으로 조사해야 했던 작업이다.
스리 엘라프롤루 생성형 AI 혁신센터장은 "2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AWS 생성형 AI 혁신센터가 의료 연구부터 금융, 스타트업 혁신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고객이 가장 복잡한 AI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1억 달러 규모의 AWS 투자 덕분에 고객과 함께 혁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로 고객들의 AI 잠재력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생성형 AI 혁신센터 측의 설명이다.
아마존 측은 "우리의 사명은 AWS 고객이 AI 혁신의 선두에 서서 의미 있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AI 여정을 시작하든 전사적으로 확장하든, 아마존은 가장 대담한 AI 비전을 실제 운영 환경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