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영상 생성 AI '비오 3'·'비오 3 패스트' 버텍스 AI에 정식 출시
지난 5월 첫 공개 이후 비오 3로 제작된 영상 7000만 개 돌파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의 최첨단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 3(Veo 3)와 빠른 제작에 최적화된 비오 3 패스트(Veo 3 Fast)를 자사의 AI 개발 플랫폼인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비오 3가 공개된 이후 기업 고객들의 도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7000만 개 이상의 동영상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버텍스 AI에 비오 3의 프리뷰 버전이 출시된 이후 근 한 달 만에 기업 고객들이 생성한 영상이 600만 개를 돌파하며, 전문적 수준의 확장 가능한 AI 동영상 제작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제 버텍스 AI에서 모든 고객에게 비오 3와 함께 빠른 속도와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설계된 비오 3 패스트를 정식 버전으로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 비오 3 패스트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제품 데모 영상부터 짧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텍스트를 영상으로 더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오 3 패스트는 빠른 처리 속도와 고품질의 시각적 결과물 제작을 모두 지원해 영상 제작 사이클 전반을 획기적으로 효율화한다. 비오 3 패스트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버전의 광고 콘셉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테스트하거나, 정지된 이미지로 전체 제품 카탈로그의 데모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형태의 교육 영상 및 모듈을 빠르게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다.
비오 3 및 비오 3 패스트는 짧은 클립을 넘어 높은 완성도로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제어 기능과 품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제 버텍스 AI에서 다음의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비오 3는 영상과 오디오를 한 번에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립싱크로 말하는 캐릭터와 분위기에 맞는 음향 효과를 지닌 장면을 함께 생성할 수 있다.
비오 3가 생성하는 고해상도(1080p) 영상은 전문적인 마케팅 캠페인, 제품 시연,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브랜드 기준에 맞는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영상 제작에 수반되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에서 단일 이미지를 영상화해 8초 분량의 동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나 AI로 생성한 이미지 모두 가능하다. 기존 시각 자료에 생동감을 불어넣고자 하는 콘텐츠 제작자, 매력적인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생성하려는 마케터, 고품질 이미지로 인상적인 제품 시연 영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 특히 유용하다.
버텍스 AI에서 제공되는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는 확장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으로 설계됐다. 모든 영상 프레임에 신스ID(SynthID)로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해 잘못된 정보 및 출처 표기를 방지하며,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는 구글의 생성형 AI 면책 조항에 따라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버텍스 AI에서 비오 3와 비오 3 패스트를 활용해 탁월한 효율성과 자유로운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는 비오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마케팅,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목적의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머런 애덤스(Cameron Adams) 캔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캔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디자인의 힘을 실어주겠다는 사명 아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써 왔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비오 3와 같이 강력한 기술을 캔바 AI에 도입함으로써 이제 모든 캔바 구독자는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를 최고 품질의 영상과 사운드로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