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률 높여주는 AI 독서지도사 등장…MS, 개인 맞춤형 AI 독서 튜터 '리딩 코치' 출시

"독서 잘하는 학생 훌륭한 직업 얻을 가능성 높다" MS, 독서 능력 높이는 무료 AI 앱 '리딩 코치' 공개

2024-01-19     조형주 기자
(사진=달리 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리딩(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리딩 코치(Reading Coach)'를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최신 AI 기술로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혁신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독서가 학생의 학업 성취에 기초가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유창한 독자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훌륭한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4배나 더 높다"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리딩 코치는 교사가 학생들의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교육용 버전인 교융욕 팀즈의 플러그인 '리딩 프로그레스'를 기반으로 한다. 

리딩 코치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단어를 확인하고, 그들에게 독립적이고 개별화된 연습을 지원하는 도구를 제시한다. 학생이 어떤 단어를 연습했는지, 몇 번을 시도했고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등 학습자의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를 학생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더불어 리딩 코치는 애저 오픈 AI 서비스 기반 '나만의 스토리 선택' 기능으로 학습자가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생성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기능은 학습자가 캐릭터, 배경, 읽기 수준을 선택하고 학습자의 가장 어려운 단어를 기반으로 AI가 콘텐츠를 만들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딩 코치는 본질적으로 학습자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도록 동기 부여한다"라며 "영향력 있고 안전하며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AI를 사용함으로써 대규모의 개인화된 학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리딩코치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